프로덕트 오너 (PO)가 CRM 마케팅을 해야 하는 이유

프로덕트 오너 (PO)가 CRM 마케팅을 해야 하는 이유
이미지 출처: 플레어레인

프로덕트 오너 (PO)는 제품의 비전을 설정하고, 고객 문제를 해결하는 데 집중합니다. 하지만 새로운 기능 기획이나 로드맵 수립에 몰두하다 보면, 고객이 어떤 순간에 페인 포인트를 겪고 이탈하는지 놓치기 쉽습니다.

이때 CRM (고객 관계 관리) 마케팅은 단순한 메시지 발송 수단을 넘어, 고객 여정을 데이터 기반으로 분석하고 제품의 근본적인 문제를 파악하는 중요한 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 CRM 마케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인다면, 기능 개선의 방향은 물론 고객 여정 전체를 아우르는 전략적 시야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오늘 글에서는 프로덕트 오너가 왜 CRM 마케팅에 관심을 가지면 좋은지 그 이유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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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 CRM 마케팅을 통해 통계나 유저 인터뷰를 넘어 고객의 행동 데이터를 정량 분석해 제품의 근본적인 문제점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 프로덕트 오너는 비즈니스 니즈에 적합한 CRM 마케팅 솔루션 도입을 고려하면서 고객 데이터 분석, 서비스 개선 방향성 설정, 의사결정 효율 향상 등 역량을 강화하게 됩니다.

✅ CRM 데이터를 활용해 마케팅 성과를 개선하고, 프로덕트와 마케팅이 하나의 목표를 향해 협업하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습니다.

프로덕트 오너, 왜 CRM 마케팅을 알아야 할까?

프로덕트 오너의 핵심 역할은 고객의 문제를 해결하고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하는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CRM 마케팅을 이해하고 활용하는 것은 다음과 같은 이점이 있습니다:

1. 제품의 본질적인 문제를 더 정밀하게 진단할 수 있습니다.

프로덕트 오너는 보통 퍼널 데이터나 사용자 인터뷰를 통해 고객의 문제를 파악합니다. 하지만 이런 방식은 결과를 보여줄 뿐, 문제의 뿌리까지 도달하기는 어렵습니다. CRM 데이터는 고객 행동을 세밀하게 추적하면서 이탈의 시점·이유·패턴을 보여줍니다. 단순히 “전환이 낮다”라는 현상이 아니라, “어떤 사용자 그룹이 어떤 과정으로 사용했는지”까지 드러내 주는 것이죠.

  • 사례: CRM을 통해 ‘회원가입 후 튜토리얼을 건너뛴 사용자’를 세그먼트화한 뒤 리텐션 데이터를 비교해 보면, 문제의 본질이 단순히 튜토리얼 길이가 아니라 핵심 가치 전달 부재임을 알 수 있습니다.
  • 실무 시사점: 이는 새로운 기능 추가보다 가치 제안 (Value Proposition) 정교화나 온보딩 UX 재설계가 우선이라는 신호입니다. 즉, 데이터가 기능 아이디어가 아닌 전략적 문제 정의를 가능하게 해줍니다.

2. 고객 여정의 전반을 설계하는 시야를 가질 수 있습니다.

프로덕트는 기능 단위로 만들어지지만, 고객은 기능이 아니라 여정 단위로 경험합니다. CRM 마케팅은 유입 → 활성화 → 결제 → 재방문이라는 흐름을 데이터로 보여주고, 프로덕트 오너는 이를 기반으로 로드맵을 고객 경험 관점에서 다시 설계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기능 중심의 로드맵이 아니라, 여정에서 병목을 해소하는 로드맵으로 전환됩니다.

  • 사례: CRM 데이터로 신규 고객이 첫 결제까지 평균 10일 이상 걸린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면, 프로덕트 오너는 “고객이 첫날에 핵심 기능을 경험할 수 있는 플로우 제공”을 우선순위로 설정할 수 있습니다.
  • 실무 시사점: 이는 단순히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는 것이 아니라, 여정 상 장애물을 줄이는 구조적 개선을 로드맵의 중심에 두게 만듭니다. 결과적으로 개발 리소스는 고객 경험을 최적화하는 데 집중될 수 있습니다.

3. 고객의 '아하 모먼트'를 가설이 아닌 데이터로 정의할 수 있습니다.

아하 모먼트 (Aha! Moment)란 사용자가 제품의 사용 가치를 직관적으로 깨닫는 순간을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프로덕트 오너는 직관이나 정성적 인터뷰로 아하 모먼트를 정의하려 하지만, 이는 가설 수준에 머무는 경우가 많습니다. CRM 데이터는 행동 기반 증거를 통해 아하 모먼트를 정량화시킵니다. 이를 통해 “고객이 언제 서비스의 가치를 체감하는가?”를 신빙성 있는 데이터로 설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 사례: CRM 솔루션의 고객 행동 데이터 분석을 통해 특정 기능을 3회 이상 사용한 고객은 잔존율이 2배 높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면, 이는 곧 “3회 사용”이 아하 모먼트일 가능성을 의미합니다. 이 데이터는 단순 지표가 아니라, 온보딩·알림 메시지·프로모션 설계 모두에 반영할 수 있는 기준이 됩니다.
  • 실무 시사점: 이렇게 데이터 기반으로 아하 모먼트를 정의하면, 제품 개선 방향과 메시징 전략이 일관성을 갖습니다. 결국 프로덕트 오너는 ‘핵심 가치 행동’을 어떻게 빠르게 유도할지라는 더 전략적인 질문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4. 고객 이탈을 사후 대응이 아니라 사전 예측으로 다룰 수 있습니다.

고객 이탈은 프로덕트 성장의 가장 큰 적입니다. 많은 프로덕트 오너가 이탈 원인을 사후 분석으로만 접근하지만, CRM은 행동 변화를 기반으로 이탈 가능성이 높은 고객을 사전에 식별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PO는 단순 분석자가 아니라 리스크 관리자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 사례: ‘최근 2주간 접속 빈도가 50% 줄어든 고객’이나 ‘주요 기능을 1주 이상 사용하지 않은 고객’을 CRM 세그먼트로 자동 분류하면, 이탈 가능 고객 그룹이 드러납니다. 이후 이 그룹을 대상으로 맞춤 실험(A/B Test)을 진행해 기능 개선이나 리텐션 캠페인의 효과를 검증할 수 있습니다.
  • 실무 시사점: 이는 단순히 “이탈률이 높다”는 문제 제기에서 벗어나, 이탈을 예측하고 방어하는 데이터 기반 프레임워크를 제품 관리에 도입하는 것입니다.

끝맺으며

결론적으로, 프로덕트 오너가 CRM 마케팅을 이해하는 것은 단순히 새로운 기술을 배우는 것을 넘어섭니다. 이는 고객을 더 깊이 이해하고, 고객 여정 전체를 아우르는 총체적 시야를 갖게 하며, 비즈니스 성장을 위한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는 과정입니다. 마케팅은 고객을 프로덕트로 유입시키는 일, 프로덕트는 그 고객을 만족시키는 일입니다. 이 두 영역을 유기적으로 연결할 때 비즈니스는 비로소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습니다.

플레어레인은 프로덕트 오너와 마케터가 하나의 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돕는 강력한 CRM 마케팅 솔루션입니다. 고객 여정 및 다채널 발송 기능을 기반으로 국내 기업이 필요로 하는 효율성과 확장성을 모두 갖춘 점이 강점입니다. 다양한 경로로 수 억건의 개인화 메시지를 누락 없이 안정적으로 발송할 수 있어 고객의 관심을 효과적으로 유도하며, 특히 코드 한 줄로 간단히 연동할 수 있는 기술적 편의성과 발송 빈도 제한 같은 세심한 기능은 고객 경험을 극대화하고, 유저의 피로도를 줄이는 데 도움을 줍니다.

어떤 CRM 솔루션이 적합한지 스스로 판별하기 어려울 경우에는 1:1 상담을 통해 전문가의 조언을 구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는 마케팅 자동화에 대한 최신 동향과 기술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으며 여러분의 비즈니스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확실하게 도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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